월요 교육레터(3월 11일) - 중고등

정신없이 주어진 일과를 해 나가다, 문득 하루 해가 저물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당황한 경험 있으실테죠. 본격적인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더없이 바쁜 시기를 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우리는 종종 해야 하는 일에 매몰되어 ‘하루’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삶의 전부라는 사실을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 학년이 시작되면 곧 첫 시험인 중간고사가 다가옵니다. 새 학년에 적응하기도 전에 벌써 시험이라니 막막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미루다가 결국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최후를 맞이할 수는 없지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주는 효과적인 내신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첫 시험을 잘 봐야 학교생활이 즐겁습니다. 새 학년에 들어와 모두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린 법.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 준비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간고사는 내 이미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첫 관문이기에 학년에 관계없이 내신 관리를 잘 해야 학교생활이 즐겁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나만의 맞춤 시험 계획표를 짠다! 시험 한 달 전, 늦어도 3주 전에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나만의 맞춤 시험 계획표’를 짭니다.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과목이 얼마나 부족한지 등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수준과 능력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영수 시험 대비를 먼저 하고, 암기 과목은 시험 1주일 전에 총정리 할 수 있도록 계획합니다.

이 때, 시험에 임박해서 암기과목 공부 시간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암기 과목 때문에 국영수 정리가 소홀하지 않도록 시간 배분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 계획은 시간이 아니라 단원별로 구체적으로 세우고 월간, 주간 계획표 외에 일일 학습 계획표를 책상 앞에 붙여두고, 한 가지씩 계획했던 것을 마칠 때마다 지워나가며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