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1월 28일)

여러분은 새해의 첫 한 달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번 주는 지난 한 달동안 수고한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를 아낌없이 보내주는 건 어떨까요. 오늘 여러분의 하루에는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는 자신만의 동기가 있을 때 제대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진정한 학습 성과를 위해,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 위해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것도 바로 공부 동기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어렵고 하다가 막히면 짜증나는 것으로 생각했다면,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재미없는 활동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막혔을 때 해결하는 것도 공부라고 생각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공부하려고 하는 그 자체가 공부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분명 막히는 부분이 생기고 혼자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도 맞닥뜨리기 마련인데요. 이때 대부분 좌절하곤 합니다. 오히려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 지가 또 다른 공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부하다 막힐 때 싫다고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막히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막히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생겼구나,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볼까’ 하는 그런 즐거움을 찾아 갈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다 보면 ‘퀘스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수행해야 될 과제 같은 거죠. 공부도 게임에서 퀘스트를 수행해 나가듯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문제도 일종의 퀘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이해해서 그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면 잠이 안 오고 공부를 끝마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다가 딱 풀어내면 느껴지는 쾌감이 있죠. 속이 시원한 느낌! 그 느낌을 생각하면 공부를 스스로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