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1월 21일)

붉은 태양이 저물고, 달이 떠오르길 반복한 날들. 웃음과 눈물이 얼룩져 더욱 단단해진 마음을 둔 채 오늘도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의 첫 달은 여러분에게 어떤 시간이었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특별한 것 없이 이어진 날들이었더라도 괜찮습니다. 그저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천천히 한걸음 씩 앞으로 나아가면 되니까요.

 

시간 관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익숙한 학생들조차도 계획했던 만큼 실천에 옮기지 못해 시간낭비를 초래하거나 일관되지 못한 섣부른 계획으로 우유부단해 하기도 합니다. 매일 하루의 시작과 후에 하루 일과를 간단히 체크하고 시간계획상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을 고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원칙과 규칙을 잘 살펴서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학기를 준비하며 시간 계획은 어떻게 하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첫째, 계획은 현실적이며 실현가능한 것으로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의욕만 넘친 무리한 계획은 오히려 의욕을 상실케 하는 것으로 지양해야 합니다. 실천계획은 하향조정 되어서도 안 되지만 결코 자신을 얽매는 것이어서도 안 됩니다.

둘째, 시간계획은 작은 목표와 마찬가지로 유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간계획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죠.

셋째, 가능하다면 시간의 낭비는 즉시 만회합니다.

 

넷째, 미루는 습관은 가장 큰 적입니다. 공부는 미루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가서야 공부해야 할 양을 보고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마지막으로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어떤 일을 시간 내에 끝내고 싶다면 완벽해지려는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단시간에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