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7월 30일)

유난히 길게도 느껴졌던 7월 한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한 작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해요. '긴 하루 끝에 좋은 책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그날은 행복해져요.' 오늘은 우리만큼 긴 하루를 보냈을 아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들어 충동적이고 산만하며 공격적인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자녀를 둔 부모는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아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엄마들이 미처 모르는 아이만의 특성이 있다는 말이죠. 만일 내 아이가 질서와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다면 아이를 혼내기 전에 먼저 엄마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관심 있게 바라보고 호응하고 있는지 자신의 태도를 먼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아이와 소통할 때 엄마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아이와 소통하기 위한 네 가지 지침을 알아봅니다.

첫째, 칭찬과 격려는 아이의 마음을 열어줍니다. 둘째, 잔소리를 줄이고 기다려주세요. 셋째, 부모의 요구를 깨닫도록 하세요. 넷째,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도록 노력하세요.

아이들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일들을 직접 선택했을 때 그 일이 더욱 소중하고 즐거워지기 때문에 결국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부정적인 사고로 낭비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건설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나가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엄마들은 ‘내 아이는 정말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다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하고, 남들보다 더 빠르게 앞질러 나가고 싶어 하며, 다른 아이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곤 합니다. 부모의 조바심과 불안감을 떨쳐버려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며, 더욱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