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5월 28일)

5월 한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한 달이라는 시간이 또 흘렀네요. 매일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더라도 한 달에 한 번은 약속을 정해 아이와 여러 가지 주제로 생각을 나눠보세요. 예고 없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들은 절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과 단 몇 시간만 앉아 있어도 매일 1등 하는 학생. 그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책을 봐도 시간이 남는 학생과 하루 종일 바쁘게 뛰어 다녀도 24시간이 모자란 학생. 둘 차이는 똑같은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시간을 잘 쓴다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CEO들의 공통점 또한 시간에 끌려 다니지 않고 시간의 주인이 됐다는 점이죠. 소중한 시간관리법의 핵심 중에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험시간 관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언제나 모자란 시간이 바로 시험시간입니다. 여기서도 시간관리법은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우선 한 문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체크해야 합니다. 시험지를 받게 되면, 먼저 전체 시험지를 한 번 훑어보면서 문제나 질문의 수를 파악하고 각 문항에 소비해야 할 시간과 문항의 배점이나 비중을 고려합니다. 객관식일 경우 정답을 결정할 수 없을 때는 너무 오래 지체하지 말고 표시를 해두고 다음 문제로 넘어 갑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는 시간을 확인 후 다시 표시해 둔 문제로 돌아와 풀도록 합니다. 시험을 너무 빨리 끝내려고 하지 말고, 주어진 모든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끝냈다고 해서 점수를 더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간이 거의 없고 질문에 모두 답 하지 못했으면 답하지 않은 모든 질문에 대해서 마음대로 답란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할 때 질문을 읽을 시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충이라도 추측하여 답안 표기를 하는 것이 전혀 답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