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4월 30일) - 초등용

4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같은 일을 겪더라도 각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감사하게, 혹은 원망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이번 한 주도 힘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21세기 스마트 맘이 되기 위해 애쓰는 학부모님이라면 자녀의 진로지도에도 힘을 써야 합니다. 스마트 맘이 도달해야 할 최종목적지는 바로 자녀의 진로를 지도할 줄 아는 엄마입니다. 진로지도자로서의 엄마는 평가전문가, 교육과정제공자의 역할을 겸해야 합니다. 이 방법을 자녀의 진로발달에 맞춰 자유자재로 적용할 수 있는 엄마야말로 이른바 스마트 맘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죠. 자녀의 능력과 특성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초등기부터 이뤄져야 합니다.

평가과정은 자녀의 평소 놀이 습관이나 학업적성 등 일상생활을 통한 관찰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검사를 통해 앞으로 자녀가 나아갈 진로의 방향을 미리 설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후 평가과정에서 파악된 내 아이의 진로 키워드에 알맞은 교육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스마트 맘이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은 독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서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자녀의 진로지도 step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와의 깊은 대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꾸준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사랑이 피어나고 올바른 교육과 진로지도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죠.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소통의 ‘기술’이 아닌 소통의 ‘능력’을 가진 엄마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자녀에게 전해줄 수 있는 진로관련 콘텐츠를 함양해야 하는 셈이죠. 진로관련 콘텐츠의 핵심은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시하는 것입니다. 내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부모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현명하게 길을 개척해나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