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10월 9일)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월요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알찬 시간 보내셨나요? 오늘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동시에 자녀와 함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주에 이어 최근 교육 트렌드를 한 눈에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고3 수험생 30% “자소서 작성, 모두 다 어렵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30% 가량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업체 진학사가 고3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187명 가운데 30.2%인 358명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모든 문항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을 가장 쓰기 어렵다고 고른 응답자는 27.2%(323명)였고, ‘지원 동기나 학업계획’ 20.1%(239명), ‘배려·나눔·갈등관리를 실천한 사례’ 12.2%(145명), ‘의미를 두고 노력한 교내활동’은 10.3%(122명)였습니다.

자기소개서 쓰는 것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로는 응답자 38%(451명)가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꼽았습니다. 25%(297명)는 ‘쓸 만한 소재가 없다’, 12%(142명)는 ‘진로에 대한 확신이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자기소개서 각 문항이 파악하려는 점이 무엇인지 몰라서’라는 응답자가 11%(131명)였고, ‘문항에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9%(107명)였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많이 도움 받는 곳으로는 학교를 꼽은 응답자가 51.8%(615명)로 절반을 넘었고, 사교육(학원) 컨설팅 11.9%(141명), 인터넷 커뮤니티 6.8%(81명) 등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