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4월 17일)

여러분의 4월은 뜻한 대로 흘러가고 있나요?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늦게라도 하는 게 낫다고 하죠. 아직 남은 날들은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한 소중한 준비 과정으로 삼아보시길 바랍니다. 곧 있으면 다가올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험시간 관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언제나 모자란 시간이 바로 시험시간입니다. 여기서도 시간관리법은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우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 시계죠. 시험시간에는 시계를 준비해 시간을 점검하면서 시험을 보는 것이 기본 상식입니다. 또 한 문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체크해야 합니다.

시험지를 받게 되면, 먼저 전체 시험지를 한 번 훑어보면서 문제나 질문의 수를 파악하고 각 문항에 소비해야 할 시간과 문항의 배점이나 비중을 고려합니다. 객관식일 경우 정답을 결정할 수 없을 때는 너무 오래 지체하지 말고 표시를 해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는 시간을 확인 후 다시 표시해 둔 문제로 돌아와 풀도록 합니다. 시험을 너무 빨리 끝내려고 하지 말고, 주어진 모든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끝냈다고 해서 점수를 더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간이 거의 없고 질문에 모두 답하지 못했으면 답하지 않은 모든 질문에 대해서 마음대로 답란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할 때 질문을 읽을 시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충이라도 추측하여 답안 표기를 하는 것이 전혀 답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점, 꼭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