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11월 21일)

 

여러분은 일기를 쓰고 계신가요? 일기 쓰기는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얼마나 고유한지를 알아보게 하는 쉬운 방법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 같지만, 매일 한 줄도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작은 신선함을 주기도 하지요. 나라는 사람을 새롭게 해석하는 힌트가 되어주는 일기. 새해부터 아니고, 지금부터 써보시면 어떨까요?

 

일부 학생의 경우 무작정 공부 잘 하는 친구의 시간계획을 모방하는데 자칫 치명적일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의 학습 노하우는 참고할만한 대상이지만 시간계획은 자신에게 맞는 것이어야 합니다.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학기 중 효과적인 공부 시간 계획 세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첫째, 계획은 현실적이며 실현 가능한 것으로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의욕만 넘친 무리한 계획은 오히려 의욕을 상실케 하는 것으로 지양해야 합니다. 실천계획은 하향조정 되어서도 안 되지만 결코 자신을 얽매는 것이어서도 안 됩니다. 둘째, 시간계획은 작은 목표와 마찬가지로 유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간계획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죠.

 

셋째, 가능하다면 시간의 낭비는 즉시 만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낮에 공부하지 못한 분량은 저녁에 보충해서 그날의 계획은 그날에 모두 끝내는 것이죠. 넷째, 미루는 습관은 가장 큰 적입니다. 공부는 미루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가서야 공부해야 할 양을 보고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다섯째,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단시간에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은 장기간에 걸친 전략을 펴야 하는 과목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