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11월 7일)

정신없이 지나간 지난 한달에 지치지는 않으셨나요? 바쁜 일상에 치여 2022년의 첫날 계획했던 일들을 벌써 잊은 건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심기일전하여 이번 주에는 일상의 활기를 되찾아 줄 활동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늦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우리 아이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부모님에게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는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입을 다물고, 방문을 걸어 잠그는 아이들도 태반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61.4%는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 증세를 보이기 시작할 때 어떠한 대처가 필요한지 알아봅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는 아이는 함께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 관리의 기본입니다. 운동할 때 우리 몸은 스트레스 화학물질을 써서 없애기 때문이죠. 반대로 기분이 좋아지는 엔도르핀과 같은 좋은 화학물질은 많아지며, 운동하는 동안 체온이 올라가 근육 긴장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뇌 속 호르몬이 균형을 찾게 됩니다. 처음 아이와 함께 하는 운동을 계획할 때는 20~30분 정도가 적당하며 격렬한 운동보다는 아이와 상의해 가벼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아이는 관심 분야를 함께 찾고 적극 공감해주세요. 이 유형의 경우 부모님나 주변인들의 과도한 기대감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입니다. 아이의 능력이나 관심사에 상관없이 무조건 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흥미를 찾지 못하고, 불안감을 만드는 것이죠. 따라서 부모님이 먼저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 관심 분야를 찾아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아이에게 ‘나의 관심과 재능은?’ 등과 같은 질문에 답을 채워보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