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10월 31일)

10월도 저물어가고, 가을이 슬슬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들 건강검진은 하셨을까요? 아직 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더 늦기 전에, 그리고 병원이 더 붐비기 전에! 건강검진 예약하는 부지런함을 발휘하시기를 바랍니다.

2학기도 중반이 훌쩍 넘었습니다.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현 시점에 학습시간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봅시다. 주어진 시간의 양은 일의 성과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시험 준비기간으로 2주를 준다고 해도 2주 동안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듯이 말이죠. 공부든, 독서든 하는 일의 성과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은 시간의 질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들의 시간이 그렇게 물샐 틈 없이 짜여진 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얼기설기 되어 있어 문제인 점이 더 크죠.

‘시간이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그냥 놔두면 별로 없기 마련입니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할 일’ 목표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할 일 리스트를 작성할 때에는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한번 잡아보세요. 하루 종일 다른 것들은 제쳐두고 리스트를 달성하는 데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목표의식이 생기면 숨어 있던 에너지도 나올 수 있습니다.

더불어 리스트를 자주 체크하세요. 리스트를 만들고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직 습관화가 되지 않았을 때에는 더욱 그렇죠. 하루라는 시간은 멘탈이 무너졌다가, 돌아왔다가 하는 게 몇 번이나 반복될 수 있을 정도로 긴 시간입니다. 정신 차렸을 때는 리스트 달성을 위해 몰두하다가도 한번 멘탈이 무너지면 또 그냥 무의미하게 시간이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중간 중간에 할 일 리스트를 보면서 체크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