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5월 2일)

이번 주 목요일은 어린이날입니다. 가정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봅니다. 이어서 다음 주에는 어버이날도 있는 만큼 자녀와 같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네요. 바쁜 일상 때문에 미처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안부 전화를 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정의 달, 남은 날들도 가족과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동기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의미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동기란 ‘목표를 이루기 위한 힘’을 말합니다. 목표라는 방향성이 세워졌다면 원하는 지점까지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동기이죠. 신기한 건, 동기가 자동차 연료마냥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대학, 갖고 싶은 직업, 나의 꿈…. 어떤 목표를 갖든지 처음의 뜨거웠던 열정은 식어가고 동기는 점차 사라집니다. 따라서 동기는 주기적으로 다시금 채워줘야 합니다. 때때로 본인에게 동기를 부여해줘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방법, 이른바 ‘긍정 효과 기대하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 방법은 내가 목표하는 바를 이뤄냈을 때 나타나는 긍정적 효과, 혹은 할 수 있게 되는 일들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학기 중에 슬럼프가 오는 경우들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처럼 날씨는 좋고 꽃은 피는데 공부는 안 되고, 그런데 시험은 다가오고 있고. 연필을 손에서 놓고 싶은 생각은 간절한데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앉아있는 느낌이 드는가요? 그럴 때에는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교에 합격한다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세요. 목표를 이룬 이후 후배들을 위한 강연들에 초청받는 상황,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재를 써서 돈을 버는 일 등 목표가 이뤄졌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어떤가요? 그 생각이 이어지면 조금 더 참을 수 있게 됩니다.

끝이 있는 공부이고 분명하게 보장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좀 더 견디고 앉아있을 수 있게 되겠지요. 이렇게 슬럼프가 극복되고 동기가 확실하게 부여되고 나면 나머지는 관성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