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8월 9일)

8월의 두 번째 월요일입니다. 후덥지근한 날씨 탓에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면 냉방병과 여름 감기 걸리기 쉬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그럼 이번 한 주도 건강한 하루로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내신 관리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태도를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교육전문가들은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하는 첫 번째 단계로 학기별 진단표와 자기주도 학습 달력을 만들어 보라고 권합니다. ‘학기별 진단표’란 학기별로 한 번, 혹은 두 번만 만들면 되는데, 말 그대로 학기별 학습 결과를 진단하는 표입니다. 이 표 안에는 과목별 학습 결과와 평가, 그리고 다음 학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단 내용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한눈에 장기적인 학습 목표와 목표 달성률을 알아볼 수 있지요. 진단이 끝났다면 다음에는 주 단위로 학습 달력을 만듭니다. 학습 달력에는 공부해야 할 양과 시간을 체크하면 됩니다. 물론 진단 결과에 따라 시간과 과목 배분이 이루어집니다. 학습 여부를 각 칸에 체크하는 형태로 하면 이행률도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자기주도 학습 달력을 활용하면 하루 단위까지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고, 학습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아무리 진단을 잘하고 계획을 잘 세워도, 예습과 복습 습관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학습 계획을 이행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복습입니다.

복습이란 수업 내용을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암기하고, 훈련하여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학교 수업과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투여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내가 복습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우선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