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정보(6월 21일)

이른 무더운 날씨가 조금 낯설게 느껴지다, 이제는 점차 익숙해지는 6월의 두 번째 월요일입니다. 그저 또 하루를 의미하는, 별 것 아닌 것 같은 달력 위의 숫자가 어쩐지 다르게 보이는 것은 다른 어떤 달도 아닌, 비로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기 때문 아닐까요? 여러분은 여름이 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셨나요? 계절마다 작은 목표를 하나씩 정해두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를 느껴본다면, 매년 똑같이 주어지는 1년을 남다르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정에서 아이의 논리력을 키워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말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글쓰기, 사고력을 키워주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는 능력이 형성돼 리더십과 자신감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논리적 사고는 1차적으로 일상생활의 경험과 말을 통해 이뤄집니다. 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면 기본적인 대화로도 논리력 키우기가 가능합니다.

논리력을 키우기 위한 대화의 첫걸음은 아이와 구체적인 소재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대화의 소재는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상에서 찾는 것이 좋습니다. 방과후 돌아온 아이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니?” 등의 관심을 보이거나 아이의 행동에 배경이 무엇인지 먼저 질문을 던져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아이가 질문을 할 때 먼저 긍정적으로 칭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글로써 표현하고 구성해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글은 말과는 또 달리 생각을 틀에 맞게 작성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와 구성능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이죠. 이 단계에서는 먼저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독서 감상문과 같은 장문의 글을 요구할 경우 자칫 아이가 글에 대한 거부감은 물론 생각을 펼치는 사고과정까지 닫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정에서 일기나 편지, 시와 같은 다양한 글을 자주 접하게 도와줘 아이에게 글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