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3월 15일)

3월의 세 번째 월요일입니다. 미처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시간 동안 아이들은 얼마나 성장하고, 또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까요? 매일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더라도 한 달에 한 번은 약속을 정해 자녀와 여러 가지 주제로 생각을 나눠보세요. 예고 없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들은 절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누구나 ‘효율적인 공부법’을 원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지? 어떻게 공부하면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합니다. 진정한 진리가 단순하듯, 성적을 올리는 원리 또한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공부할 때는 다음의 공식을 항상 기억하세요.

“성적 = 공부 효율성(방향과 속도) × 공부의 양(시간 × 노력)”
성적을 많이 올리려면 먼저 공부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어느 시험이나 성적을 올리는 노하우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 노하우를 빨리 수집해야 하죠. 공부 방향을 잘 잡았다면 속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부법을 익혀야 합니다.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무작정 노력할 생각일랑 말고, 똑같은 노력을 하더라도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지 탐색한 뒤 하나씩 익혀보는 것입니다. 수업을 들을 때에도 보다 효과적인 필기법은 없는지, 복습은 어떻게 해야 기억에 많이 남는지, 문제집은 어떻게 고르고, 시험공부는 어떻게 해야 결과가 좋은지 이것저것 시도하며 자신과 맞춰봐야 합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그다음은 ‘누가 더 많이 공부했느냐’의 싸움입니다. 사실 공부 방향은 다들 곧잘 잡습니다. 좋은 학원 강의 선생님이 누군지, 어떻게 해야 1등급을 맞는지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온전히 실천해 옮기지 못할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실천력이 곧 그 사람의 실력이자 능력이 됩니다. 이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1시간의 노력으로 3시간 공부한 효과를 낸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의 법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