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10월 5일)

10월의 첫 번째 월요일입니다. 여러분은 벌써 10월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나요? 아니면 아직 10월이라며 마음을 다잡으셨나요. 같은 시간이어도 자신의 생각과 상황에 따라 시간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마음속에 각자 다르게 흐르는 시계를 끌어안고 사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 시곗바늘은 지금 어디쯤을 지나고 있나요?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간과하기 쉬운 시험 기간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른바 ‘시험 불안증’이 있다면, 시험공부를 할 때 시간제한을 두어 공부하는 연습을 하면 불안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대한 긴장 때문에 공부한 만큼 실력 발휘를 못하는 학생들은 여유 있는 공부법보다는 실전처럼 45분 동안 문제를 풀거나 공부하는 연습을 권합니다.

2. 시험 전날 밤새기는 금물, 아침 식사는 필수!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시간 연속적으로 수면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인 상태에서 시험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만큼 시험 직전에 밤을 새는 것은 공부한 내용에 대한 회상을 저해하므로 미리 미리 공부하도록 합니다. 또, 시험 당일 아침밥을 먹어야 머리를 많이 쓰는 시험에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험 시간 2시간 전에는 평소 먹는 양의 70~80% 정도로 가볍게 식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시험 시간을 배분할 때 검토하는 시간을 계산에 넣자. 시험지를 받으면 무작정 1번 문제부터 풀 것이 아니라 30초 정도 문제들을 훑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내가 잘 아는 문제, 잘 모르는 문제를 구분하고 잘 아는 문제부터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헷갈리는 문제를 한 번 더 고민할 시간과 답안지에 체크한 후에도 마킹 실수는 없는지 등 최종 검토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안타깝게 점수가 깎이는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