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9월 21일)

9월의 세 번째 월요일입니다. 월요병에 걸리기에 십상인 오늘, 여러분만의 월요병 대처법이 있나요? 저는 바쁜 하루 중이지만 잠시 짬을 내 시원한 커피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거창한 행복이 아니더라도 매일 이런 소소한 행복 하나쯤은 가지고 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2학기를 맞아 효율적인 학습시간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주어진 시간의 양은 일의 성과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시험 준비기간으로 2주를 준다고 해도 2주 동안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듯이 말이죠. 공부든, 독서든 하는 일의 성과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은 시간의 질입니다.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들의 시간이 그렇게 물샐 틈 없이 짜여진 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얼기설기 되어 있어 문제인 점이 더 크죠.

시간이 없다고들 하지만 밥 먹고 쉬고 수업 끝났다고 쉬고 하다보면 어느새 30분~1시간 정도는 그냥 지나갑니다. 1시간만 하기로 한 게임은 3시간이 되기도 하죠. 이처럼 ‘시간이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할 일’ 목표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할 일 리스트를 작성할 때에는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한번 잡아보세요. 하루 종일 다른 것들은 제쳐두고 리스트를 달성하는 데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목표의식이 생기면 숨어 있던 에너지도 나올 수 있습니다. 더불어 리스트를 자주 체크하세요. 리스트를 만들고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직 습관화가 되지 않았을 때에는 더욱 그렇죠. 하루라는 시간은 멘탈이 무너졌다가, 돌아왔다가 하는 게 몇 번이나 반복될 수 있을 정도로 긴 시간입니다. 정신 차렸을 때는 리스트 달성을 위해 몰두하다가도 한번 멘탈이 무너지면 또 그냥 무의미하게 시간이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중간 중간에 할 일 리스트를 보면서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