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5월 18일)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힘차게 일했으면 좋겠지만, 주말의 후유증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날이기도 하죠. 억지로 힘을 쥐어 짜내기보다는 동료와 가벼운 이야기로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네 삶은 아주 큰 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작은 즐거움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게 되니까요.

매일 결심하지만 놀고 싶고 쉬고 싶은 충동에 휘둘리게 되고 자꾸 무기력해지는 쳇바퀴 같은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습관의 힘’에 대해 알아봅니다.

더 나은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우리 삶을 조금씩 갉아먹는 안 좋은 습관들과 약한 멘탈, 이런 것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플래너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라는 것은 나의 수준과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 되니까, 스스로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는 것보다 더 정확한 자기 인식은 없지요.

플래너를 작성하고 나의 생활패턴을 확인 한다면 내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모른 채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할 때만, 혹은 누가 시켰을 때만 하는 것, 그런 습관이 안 좋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귀찮으니까 안하게 되고 결국 비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내게 되는 거죠.

만약 플래너를 작성해서 내가 무슨 행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파악한다면 하루 동안 생산적으로 보내는 시간/ 비생산적으로 보내는 시간을 합해서 체크할 수 있으니, 스스로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그렇게 파악한 플래너를 가지고 현재 상황을 재배열해야 하는데, 재배열할 때의 핵심은 늘 동일하게 유지되는 안정적인 상황을 조성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행동해서 유혹을 뿌리치고 건강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이 좋은 습관을 몸에 새기기 위해 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