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1월 6일)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은 새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생각해보셨나요? 결과에 상관없이 새해를 맞아 꼭 시도해보고 싶었던 일 하나쯤 마음에 품어보시기 바랍니다. 어제와 똑같은 하루라고 해도, 어떤 소망이 깃드는 순간 우리의 일상은 조금 바뀌게 될 거예요.

많은 학생들이 점점 어려워지는 영어와 수학을 두려워합니다. 영어, 수학에 대한 자신감 결여는 학습 자체에 대한 의욕을 저하시켜 ‘공포자(공부를 포기한 者)’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와 수학을 확실히 잡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되고 교과에 대한 기본기가 될 것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선행학습 진도에 욕심을 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해력과 응용력을 요하는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므로, 현재 학년 교과 학습에 충실하고 심화학습으로 탄탄한 실력을 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어는 직접 일기, 에세이 등을 쓰면 문법, 구문 학습 내용을 익힐 수 있고 자연스럽게 어휘력도 좋아집니다. 겨울방학인 지금 기본기를 ‘얼마나 튼튼하게 쌓았는지’가 향후 성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아직은 공부 방법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집중력이 가장 높아지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어느 장소에서 공부할 때 가장 효율이 높은지 등의 기본적인 학습 환경부터 과목별 공부법까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해봐야 어떤 공부법이 자기에게 가장 효과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학습 관련 도서나 인터넷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해보세요.

누군가가 추천하는 공부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도 좋지만, 실천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환경이나 상황에 맞게 변형해도 됩니다. 여러 공부법을 섞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점점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발전시키며 자기화(自己化)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효과적인 공부법을 찾는 것보다는 이렇게 ‘나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나가면 향후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