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교육레터(7월 17일)

다가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중복과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대서입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않게 컨디션 조절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한 주도 뜨거운 열정으로 행복이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내신 관리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태도를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교육전문가들은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하는 첫 번째 단계로 학기별 진단표와 자기주도 학습 달력을 만들어 보라고 권합니다. ‘학기별 진단표’란 학기별로 한 번, 혹은 두 번만 만들면 되는데, 말 그대로 학기별 학습 결과를 진단하는 표입니다. 이 표 안에는 과목별 학습 결과와 평가, 그리고 다음 학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단 내용이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한눈에 장기적인 학습 목표와 목표 달성률을 알아볼 수 있지요. 진단이 끝났다면 다음에는 주 단위로 학습 달력을 만듭니다. 학습 달력에는 공부해야 할 양과 시간을 체크하면 됩니다.

물론 진단 결과에 따라 시간과 과목 배분이 이루어집니다. 학습 여부를 각 칸에 체크하는 형태로 하면 이행률도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자기주도 학습 달력을 활용하면 학생들은 하루 단위까지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고, 학습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아무리 진단을 잘하고 계획을 잘 세워도, 예습과 복습 습관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답니다.

예습은 기본적으로 다음 수업 시간에 무엇을 배울 것인지 내용을 확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하는 작업이죠. 무엇보다 학습 계획을 이행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복습입니다. 복습이란 수업 내용을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암기하고, 훈련하여 자신의 지식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만약 많은 시간을 투여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이유는 복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확률이 큽니다.